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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와 성격이론 개괄적 이해 Big 5 성격 분류에 따른 사주 심리 분석 이론 목표: 사주 상에 드러나는 오행의 성질과 개인의 성격 특성이 일 대 일의 형태로 연결된다는 가정 하에,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신살과 육친의 간섭 여부를 사례를 통해 검증하고 현대적 심리 이론에 부합하는 사주심리 분석 이론의 기초를 마련한다. 기본적으로 사주에 있어 심리 분석은 핵심을 차지하는 부분은 아니었다. 3대 고서에도 심리에 관한 설명은 소략하게 표현되어 있을 뿐이다. 합리주의가 발달하고 운명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이성에 대한 신뢰가 대신함에 따라 내담자들도 사주를 통한 심리 분석을 받고 싶어하는 니즈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과거의 단순한 심리 해설 방식으로는 감동을 줄 수 없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아래와 같이 과거의 5..
말의 위계(Hierarchy) - 높은 말부터 배워야 하는 이유 말에도 계급이 있다. 자주, 광범위하게 쓰이는 말의 계급이 높다. You're not alone (넌 혼자가 아니야 = 우리가 있잖아). 이 말은 단순히 혼자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뉴스에서도 종종 나오는데, 예를 들어, 연말 정산 소득공제에 문제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고 말하고 싶을 때도 쓸 수 있다. Many people are having trouble with the same problem.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이렇게 쓸 수도 있고, 뜻도 통하지만 영어 사용자 100명중 80은 you're not alone을 사용할 것이다. 언어의 경제성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말의 위계 때문이다. alone은 all one으로 생각할 수 있다..
블록 잉글리시(Block English) 학습법 -2020 블록 잉글리시는, 영어를 단어 중심이 아닌, 의미단위(블록)로 학습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영어를 배운다고 하면, 단어, 표현, 문장 순으로 작은 단위에서부터 큰 단위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게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은, 아마도 대부분의 영어 학습자들이 느끼듯 한계가 존재한다. 아무리 많은 단어와 표현을 외우고 활용해도 영어가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유창성(Fluency)을 얻을 수 없다. 그리고 표현도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진다. 콩글리시까지는 아니어도 '문법적으론 이상하지 않지만, 외국인이 쓸법한' 영어로 말하게 된다. 근본적인 원인에는 영어와 한국어의 구조 차이를 들 수 있다. 단지 어순이 반대라는 점 때문이 아니다. 영어와 한국어는 '사물을 개념화하는 방식(the way it concetualiz..
쉐도잉(shadowing) 영어 학습법 2019 - 현재 영어 학습법에 대한 고민을 영어 학습자라면 누구나 한다. 학습 도중에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 방법이 맞는 걸까. 그래서 다른 학습법을 찾아보고 또 새롭게 시작하는 경험을, 아마도 오랜 세월 영어와 씨름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했을 듯 하다. 나는 여기서 내가 발견한 개인적으로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영어 학습법을 공개하려 한다. 그것은, 쉐도잉 + 블록 잉글리시 이다. 블록 잉글리시는 내가 만든 개념인데, 차차 설명하기로 하고, 오늘은 우선 쉐도잉에 대해서 설명해보겠다. 영어 공부를 조금 해본 사람들은 쉐도잉이 뭔지 알 것이다.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한 박자 뒤에서 똑같이 발음을 따라하는 연습이다. 쉐도잉 연습법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집중이 잘된다 단어나 구문을 외우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경..
하루키의 시대가 가다 하루키 문학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경험에 비추어 본다면, 대략 17세 - 37세 구간 정도인듯하다. 사춘기를 그의 소설의 주인공이 되어 보냈다. 사회인으로서의 사춘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를 따라 클래식과 재즈를 들어보고(안 맞아서 포기), 달리기를 시작했다(비교적 잘 맞아서 4,5년 했고 나중엔 풀코스 마라톤도 뛰었다). 하지만, 누군가를 흉내내는 것은 흉내의 필요가 다할 때까지만 기능하는 것 같다. 그 시기의 나는 정체성의 혼란기였고 그 혼란스러운 마음 상태를 하루키와 하루키의 소설 속 주인공(종종 이 둘이 구별 가능한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에 기대어 통과해왔다. 연약했던 페르소나를 대체할 무언가를 그들에게서 찾았던 듯하다. 대체로 아시아권 사회가 소시오센트릭(sciocentric)한 문화와 도덕,..
패시브 인컴과 조기 은퇴(FIRE) 전략 Financially Independent Early Retirement. 경제적으로 독립된, 조기 은퇴. 줄여서 파이어(FIRE)라고 부른다. 해외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유투브와 블로그 등을 통해 국내에도 꽤 알려졌다. 한동안 흥했던 욜로(YOLO, You Live Only Once)와도 통하는 구석이 있다. 어차피 인생은 한 번 뿐이니 다 쓰고 가자, 즐기다 가자 = YOLO -> 평균수명의 증가로 놀아야 할 날이 길어졌다 -> 최소한 죽을때까지 쓸 돈은 있어야 겠다 -> 돈을 모아서 최대한 빨리 은퇴하자 = FIRE 라고 본다. 반면 차이점은 욜로가 좀 향락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면(다 쓰자!), 파이어는 번 돈을 잘 아껴서 현명하게 소비하자에 가깝다. 최소한의 크기에서 주거하는 스몰하우스 운동도..
Forgive me, Leonard Peacock by Matthew Quick 구입: 알라딘 온라인 가격: 12,640원 구입일: 2020년 2월 18일 번역서가 있다. 2014년 8월 출판사 '박하'에서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책의 저자인 매튜 퀵은 "실버라이닝플레이북(Silver Lining Playbook)"이라고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가 중인공으로 나오는 영화의 원작자로 유명하다. 원작의 제목역시 영화와 같다. 책을 구입할 당시에는 몰랐다. 책을 구입하게된 경로는 이렇다. 1. 영화 "월플라워(Wallflower)"를 봤다. 2. 원작이 있다는 걸 알고 찾아 봤다. ("월플라워가 되는 것의 이점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이었다) 3. 오디오북으로 들으려고(이건 1,2년쯤 된 습관이다. 출퇴근 길 시간을 활용..
해외원서 수집을 하는 이유 원래 이유는 이랬다. 1. 책값이 싸다(도서정가제 이후 국내 서적은 10%이상 할인이 안되지만, 외국 서적은 그 이상 가능해서, 원서와 번역서를 놓고 보면 원서가 쌌다) 2. 책이 작고 가볍다(paperbcak이라고 부르는 이 형태의 원서는 갱지처럼 종이질이 별로인 대신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다) 3. 영어공부가 된다(될까?) 퇴근 길에 서점에 들러 원서를 한 두권씩 사다보니 어느새 번역서보다 원서가 많아졌다. 원서가 무조건 번역서보다 낫다, 라고 주장할 순 없다. 영어보단 그래도 한국어가 편하므로 접근성을 고려하면 번역서가 좋을 것이다. 그러나 종종 번역서와 원서를 같이 놓고 보면 많은 것들이 빠져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건 영어->한국어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언어의 번역에서 발생하..
파고다어학원 2014 기간 4,5개월 남짓 2014년 9-10월 Business English 132,300원 동기간 PBA2 160,000원 2014년 12월 SLE Build 58,000원, 일본어회화상급 103,800원 비용 총 454,100원 시간대 아침 출근 전, 점심 파고다 어학원의 장점은 이렇다.(완전 주관적 판단하에) 1. 저렴한 비용 (영국문화원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싸다) 2. 빠른 반배정 (인터뷰도 writing 없이 전화로 본 적도 있는 것 같다.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 3. 손쉬운 환불처리 (이건 단점도 된다. 환불이 쉬워서 엄청 환불했다. 듣다말다 듣다말다) 파고다어학원은 토익토플 등 시험이 유명한 것으로 안다. 영국문화원은 IELTS는 있는데 토잌토플은 없으니까, 아마 지금도 없을 것 같다. ..
LTV개념과 부동산 시장 전망 엘티비(LTV, Loan to Value) 는 대출금액(loan)이 부동산 가격(value) 대비 어느 정도가 되는 지를 의미하는 개념이다. 엘티비가 높다 =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엘티비가 낮다 = 대출을 조금밖에 못 받는다 로 생각하면 간단하다. 통상 국내의 아파트 기준 엘티비는 60%였다. 엘티비가 높아지면 70%, 낮아지면 즉 규제가 심해지면 지금처럼 40%까지 내려간다. 엘티비가 높은 건 이미 부동산 있는 사람만 좋은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부동산의 가치는 경제가 성장하면 동반 상승한다. 그것은 화폐가치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십년 전의 일억, 이십년전의 일억이 지금의 일억과 동일한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믿는 경제학자는 아무도 없다. 그것은 자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