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구경/육아 기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빠, 육아휴직 시작 남자로서 육아 휴직. 요새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지만 아직도 소수긴 하다. 회사에서 흔쾌히..승인을 해주는듯 했으나 알게 모르게 눈칫밥을 먹고 승인도 이런저런 사유로 지연, 금방이라도 승인날 것 처럼 하더니 몇 달이 지나서는, "정말 들어가겠냐"고 재차 의사 확인, 아니 그럼, 육아휴직 들어가는 게 장난이라고 생각하셨어요? 라는 말이 목구멍같이 치밀어 올랐지만, 꾹 참음. 부서장과 인사부의 갖은 회유를 이겨내고 결국 육아휴직 승인을 받아냈다. 나름 대기업이라는 곳이 이렇게 힘들어서야 사회 문화적으로 아직도 아빠의 육아휴직은 험난하구나 생각했다. 애초에 생각했던 1년을 받지 못하고 그보다 짧은 6개월, 이라지만 그래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에 감사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개학은 통상 3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