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구경 (29) 썸네일형 리스트형 로렌스 블록, 매튜 스커더 시리즈 작품 목록 원래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오랜 빠로 의무를 다하기 위해 그가 읽어봤다는 책을 찾아읽곤 했는데, 그 중에 로스 맥도널드의 루아처 시리즈도 있었다. 인터넷으로 찾다보니 비렐리 님의 블로그에서 로스 맥도널드의 마의 풀에 관한 비평(http://blog.naver.com/gunkel/40135870223)을 발견했고, 다른 글들도 재밌어서 읽다보니 로렌스 블록 이라는 작가가 있다는 걸 알았다. 당연한 얘기지만, 추리소설의 영역은 매우 넓고 깊다. 셜록 홈즈, 아가사 크리스티만 있는 건 아니다. 코난 도일이 돈을 벌기 위해 썼던 소설은 그가 주력했던 소설보다 잘 팔렸고 수십 년 뒤에는 많은 빠를 만들었다. 하드보일드는 네안데르탈인에서 크로마뇽인으로의 바통 넘기기랄까, 추리 소설을 또 다른 영역으로 인도했는데,.. 제프리 아처 국내 출간 작품 목록 - 2015년 기준 국립중앙도서관의 서지정보와 위키 피디아의 제프리 아처 저서 목록을 기본으로 하였음. 원제목이 물음표로 표시된 것은 원본을 아직 확인하지 못하였기 때문임. 원판은 Not a penny more, not a penny less rk 1976년 발행이자, 데뷔작이지만, 국내 발행년도 기준으로는 세광공사에서 나온 "대통령에게 알릴까요?" 가 제프리 아처의 저서로는 처음 번역된 것으로 보인다. 이듬해인 1981년 샘터 출판사에서 캐인과 아벨이 나왔는데, 국내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자 오늘이 가면, 카인과 아벨 등으로 제목을 달리하여 출판된 것으로 보인다.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캐인과 아벨 가운데에는 이윤기 씨가 번역한 판본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심지판) 1983년에 태창에서 나온 女대통령 플로렌티나는 국.. CIA 온라인 종합반 2016 기간 1달? 2016년 6월 CIA 온라인 비용 1,310,000원 영어학원은 아니다. 근데 기억으로는 교재가 거의 영어였던 듯. 내부감사산가? 미국의 CIA(Central Intelligence Agency) 아니고요, 공인내부감사(Certified Interal Audit)이다. 회사 생활이 지겹고 뭔가 다른 업무를 해보고 싶은데 백그라운드가 전혀 없어서 폼나게 자격증좀 따보자는 생각으로 들었던 수업인데, 한 달을 채 못들었다. 일단 동기부여가 좀 약했다. 시험이 어렵기도 했고, 이걸 딴다고 반드시 부서를 이동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었다. 마침 한창 연애를 하던 중이라 시간도 없었다. 이런저런 핑계로 수업만 끊어놓고 듣지는 못했다. 그때도 지금도 무척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 이사를 하던 사이에 .. 코리아헤럴드 어학원 2016 기간 1달 2016년 3월 News Master 비용 64,200원 시간대 아침이었던듯?? 역사적인 코리아헤럴드어학원 입성. 수업 내용은 뉴스를 듣고 쉐도잉도 좀 하고 하는 청위위주의 수업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휘도 좀 배우고. 수업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내가 뉴스를 워낙 듣기 싫어했던 터라 1달만에 그만 두었다. 그래도 이 수업을 들은 덕분에 코리아헤럴드어학원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을지로 입구역 옆에 있다. 엄청 오래된 건물 같은데 1층에는 커피빈이 있고, 들어가는 입구 쪽에 테이크아웃 커피샵이 있는데 몇 번 가게 주인이 바뀌었다. 2층까지 커피빈 지배하에 있고 3층,4층이 어학원 이며 주로 수업은 3층에서 했다. 아침 회화 수업을 잠깐 들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 수업은 4층이었다... 이앤영어번역학원 2015 기간 4,5개월 남짓 2014년 12월-2015년3월 통번역 수업 비용 600,000원 시간대 점심 및 퇴근 후 이 학원을 다년 본 사람이 또 있을까. 아직까지 주변에서는 한 명도 못 만났다. 학원 이름에서 보듯이 일반적인 회화 수업보다는 통역, 번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럼 나는 통역사가 되고 싶었던 것이냐? 그런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전공을 외국어(일본어)를 하다보니 번역은 대학 때도 좀 했었고, 회사일이 갑갑하여 나중에 번역 자격증 같은 거 있으면 그쪽으로 경력을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좀 했더랬다. 그리고, 영어를 그래도 3,4년 이상 학원도 다니고 개인적으로도 좀 하고 했는데 도무지 느는 기분이 안들어서 영어 공부의 끝판왕이라는 통번역이 어떤 건지 맛을 좀 보고 싶었다. 일단.. 말의 위계(Hierarchy) - 높은 말부터 배워야 하는 이유 말에도 계급이 있다. 자주, 광범위하게 쓰이는 말의 계급이 높다. You're not alone (넌 혼자가 아니야 = 우리가 있잖아). 이 말은 단순히 혼자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뉴스에서도 종종 나오는데, 예를 들어, 연말 정산 소득공제에 문제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고 말하고 싶을 때도 쓸 수 있다. Many people are having trouble with the same problem.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이렇게 쓸 수도 있고, 뜻도 통하지만 영어 사용자 100명중 80은 you're not alone을 사용할 것이다. 언어의 경제성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말의 위계 때문이다. alone은 all one으로 생각할 수 있다.. 블록 잉글리시(Block English) 학습법 -2020 블록 잉글리시는, 영어를 단어 중심이 아닌, 의미단위(블록)로 학습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영어를 배운다고 하면, 단어, 표현, 문장 순으로 작은 단위에서부터 큰 단위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게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은, 아마도 대부분의 영어 학습자들이 느끼듯 한계가 존재한다. 아무리 많은 단어와 표현을 외우고 활용해도 영어가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유창성(Fluency)을 얻을 수 없다. 그리고 표현도 어딘지 모르게 어색해진다. 콩글리시까지는 아니어도 '문법적으론 이상하지 않지만, 외국인이 쓸법한' 영어로 말하게 된다. 근본적인 원인에는 영어와 한국어의 구조 차이를 들 수 있다. 단지 어순이 반대라는 점 때문이 아니다. 영어와 한국어는 '사물을 개념화하는 방식(the way it concetualiz.. 쉐도잉(shadowing) 영어 학습법 2019 - 현재 영어 학습법에 대한 고민을 영어 학습자라면 누구나 한다. 학습 도중에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 방법이 맞는 걸까. 그래서 다른 학습법을 찾아보고 또 새롭게 시작하는 경험을, 아마도 오랜 세월 영어와 씨름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했을 듯 하다. 나는 여기서 내가 발견한 개인적으로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영어 학습법을 공개하려 한다. 그것은, 쉐도잉 + 블록 잉글리시 이다. 블록 잉글리시는 내가 만든 개념인데, 차차 설명하기로 하고, 오늘은 우선 쉐도잉에 대해서 설명해보겠다. 영어 공부를 조금 해본 사람들은 쉐도잉이 뭔지 알 것이다.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한 박자 뒤에서 똑같이 발음을 따라하는 연습이다. 쉐도잉 연습법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집중이 잘된다 단어나 구문을 외우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경.. Forgive me, Leonard Peacock by Matthew Quick 구입: 알라딘 온라인 가격: 12,640원 구입일: 2020년 2월 18일 번역서가 있다. 2014년 8월 출판사 '박하'에서 "용서해줘, 레너드 피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책의 저자인 매튜 퀵은 "실버라이닝플레이북(Silver Lining Playbook)"이라고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가 중인공으로 나오는 영화의 원작자로 유명하다. 원작의 제목역시 영화와 같다. 책을 구입할 당시에는 몰랐다. 책을 구입하게된 경로는 이렇다. 1. 영화 "월플라워(Wallflower)"를 봤다. 2. 원작이 있다는 걸 알고 찾아 봤다. ("월플라워가 되는 것의 이점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이었다) 3. 오디오북으로 들으려고(이건 1,2년쯤 된 습관이다. 출퇴근 길 시간을 활용.. 해외원서 수집을 하는 이유 원래 이유는 이랬다. 1. 책값이 싸다(도서정가제 이후 국내 서적은 10%이상 할인이 안되지만, 외국 서적은 그 이상 가능해서, 원서와 번역서를 놓고 보면 원서가 쌌다) 2. 책이 작고 가볍다(paperbcak이라고 부르는 이 형태의 원서는 갱지처럼 종이질이 별로인 대신 작고 가벼워서 들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다) 3. 영어공부가 된다(될까?) 퇴근 길에 서점에 들러 원서를 한 두권씩 사다보니 어느새 번역서보다 원서가 많아졌다. 원서가 무조건 번역서보다 낫다, 라고 주장할 순 없다. 영어보단 그래도 한국어가 편하므로 접근성을 고려하면 번역서가 좋을 것이다. 그러나 종종 번역서와 원서를 같이 놓고 보면 많은 것들이 빠져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건 영어->한국어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언어의 번역에서 발생하..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