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소고. 구해줘 홈즈를 보다가 세 쌍둥이 자매가 집을 구한다는 회차를 보았다. 흥미로운 지점은 세쌍둥이가 모두 "공사"에 다니고 있었다는 점. 수자원, 전력, 지역난방 공사였나 그랬다. 이란성 쌍둥이인 쪽만 울산에선가 근무중이었고, 다른 일란성 쌍둥이들은 경기도 쪽에서 근무중.
직업이나 직장을 결정하는 게 주로 관官이니까, 역으로 추정을 하면, 이 쌍둥이들은 관이 꽤 잘생긴 사주라 할것이다. 시간도 1분텀이라고 하니 시時까지 같을 것이다. (약간 달라도 거의 의미가 없을 듯)
관인상생이 비교적 잘 이루어진 사주 일 거고, 관은 아마 정관正官일 테지. 정관은 주로 공직(public service)과 관련된 일을 한다고 본다. 옛날 말로는 벼슬길에 나아간다, 고 했지만, 요새는 보면 꼭 벼슬은 아니어도 공공성(publicity)이 강한 쪽으로 빠지는 것 같다. 관인상생이 잘 안되면 그냥 공공 기관에 납품하고 그런 형태로 살 수도 있겠지만, 관상도 그렇고 셋 다 관이 잘 생긴 것 같았다.
이란성 쌍둥이가 당연히 이란성이라 관상이 살짝 다른데, 이런 점도 한 번 생각해볼만한 거리인 것 같다. 옛날부터 동일 팔자 사주의 흐름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으니까. 어디에선가는 쌍둥이인 경우 대운을 역으로 돌린다고 하는데, 이 쌍둥이들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과거에 심리학 쪽의 연구를 봐도 쌍둥이가 비슷한 사람과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는 등의 일이 심심찮게 일어나니까. 대체로 쌍둥이는 사주적으로는 같이 간다고 봐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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