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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의눈/사주명리, 타로, 주역, 관상

관상 3 운을 바꾸는 방법

웃으면 복이 온다

 

 

타고난 운을 좋은 흐름으로 바꾸는 개운과 관련된 내용을 담아 보았다.

  

 

풍수의 비보 = 성형

 

풍수에 비보라는 말이 있다. 부족한 것을 보충한다는 뜻인데, 풍수책에 등장하는 좌청룡, 우백호가 갖추어지고 남주작, 북현무가 알맞은 높이로 자리잡고 있고 진정 장풍 득수하는 천하명당의 묘혈이 ‘있으면’ 좋겠지만, 지난 20년간 견문이 일천한 탓인지 본 적도 없고 있다고 해도 전국에 한두 개쯤일까. 그나마 주인이 다 있을 것이고, 대부분의 땅은 명당이 아닌 셈이다. 그렇다면 천하명당의 조건을 갖추지 못하여 좌청룡은 주저 앉았고 남주작은 보이지도 않으며 물길은 졸졸 시냇물인 그런 땅은 모두 몹쓸 땅인가?

 

 

그래서 생겨난 개념이 ‘비보’다. 나무나 비석 따위의 인공적인 구조물을 세워 부족한 풍수의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물론, 자연산보다야 한두 등급 떨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낫다’고 볼 수 있으며 덕분에 대개의 묘 자리에는 반드시 비보가 가해진다.

 

 

얼굴도 사실 마찬가지다. 일국의 장관감인데 턱이 약해서 시골군수에 머물렀다, 는 식으로 99%가 잘나도 1%가 빠져서 일이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100% 좋은 관상을 가진 사람이 있다손 치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럼 어떡하라고? 여기서도 ‘비보’의 개념이 등장, 현대적으로 번역하면 ‘성형’ 이 되겠다. 과거에는 성형의 개념이 없었으므로 주로 자신의 몸을 단정히 한다는 수신의 개념에 가까웠는데. 기방의 기생들 또한 괜찮은 손님을 만나기 위해 발제선(이마에서 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부분)을 정리하곤 했다. 발제선이 반듯해야 관운이 좋으며 기생들에게 관이란 기방을 찾는 남자들이 되므로 들쑥날쑥 난 머리카락을 모두 뽑아내어 최대한 가지런하게 유지했던 것이다.

 

 

모르긴 몰라도 과거에 성형 기술이 있었다면 그때도 꽤나 성형이 성행하지 않았을까 싶다. 사람의 욕망이란 거기서 거기일 테니.

 

 

 

성형한 얼굴도 효과는 있다

 

 

풍수에서도 비보가 좋다, 나쁘다, 효과가 있다, 없다의 논란이 있는데 관상도 마찬가지로 성형이 효과가 있다, 없다라는 논란이 있다. 일단 성형으로 만들어진 모양은 모양이 있는 것이므로 ‘유효’하다고 볼 수 있겠다. 생긴 꼴을 보는 것이 관상인데 생긴 모양을 인정하지 않으면 관상은 없는 것이나 다름 없다.

 

 

다만, 인공적인 구조물은 자연적으로 조성된 좌청룡, 우백호 보다는 성능도 떨어지고 오래 써먹을 수 없는 것으로 취급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부분에 장애가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다. 건물에 녹이 슬고 누수가 생기는 등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 집평 수

 

 

아쉽게도 요즘의 성형 경향은 관상에서 좋은 얼굴로 생각하는 성형과 거리가 좀 있다. 특히 ‘턱’이 문제인데, 소위 V라인을 자랑하는 턱은 말년의 의식주와 아랫 사람을 부릴 수 있는 힘,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의 크기 등을 상징하는 ‘지각(아랫턱)’이라는 부위를 극단적으로 축소시킴으로 해서 스스로 복을 걷어차게 되는 모양이다. 한중일을 비교할 때 일본이 국가의 경제적 역량에 비해 국민들이 ‘좁은 집’에 산다는 말을 듣는데, 한국이나 중국에 비해 일본에 턱이 좁은 사람이 많은 것은 관상학적으로 우연이 아니다. 턱이 좁기 때문에 자신이 누를 수 있는 지기(地氣, 땅의 기운)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턱이 좁은 사람이 큰 집에 거주하게 되면 건강상에 무리가 오거나 재물의 손실이 뒤따르게 마련인 것이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턱을 넓히는 수술을 받고 싶어하지는 않을 듯하고, 턱이 좁은 사람이 넓은 집에 살기 위한 비보를 하나 알려드리면, 반려동물을 여럿 키우거나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동일 공간에서 호흡하고 배설하는 기운이 강해지면 지기를 누를 수 있기는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간단한 비보 팁)

 

 

1. 얼굴의 점은 뺀다.

예외는 활점이라고 하여 점이 도톰하게 올라와서 살아있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내부의 생명력이 드러난 것으로 보아 건드리지 않는다.

 

 

2. 발제선 정리

이마에서 시작되는 발제선은 윗사람과의 관계에서부터 내가 조상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도움을 받는 기운을 상징하기 때문에 이 부분의 정리는 필수다. 들쑥 날쑥한 부분을 가지치기 하듯 정리하여 반듯하게 만들어 두면 이곳 저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날아드니 필수 정리 대상.

 

 

3. 눈썹 정리(성혼이 늦는 경우)

성혼 이 늦는 여성의 경우 눈썹 끝부분이 칼이나 창 모양으로 뾰족하게 되어 있으면 배우자와의 조화도를 의미하는 ‘간문(눈 옆과 귀 사이의 얼굴 부분)’이라는 부위를 창이나 칼로 찌르는 것과 같으니 쓸데없는 연애사만 다발하고 정작 성혼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눈썹 끝부분을 너무 뾰족하지 않게 둥그스럼하게 다듬으면 성혼이 쉽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길.

 

 

4. 웃으면 복이 온다

우리가 흔히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는데, 원래 복 많은 사람이 웃을 일이 많은 법이다. 웃을 일이 많으니 상학적으로 좋은 근육을 많이 쓰게 되고 결과적으로 관상이 좋아진다. 그리고 관상이 좋으니 운이 트인다. 선순환인 셈이다. 이 원리를 역으로 생각한 지혜가 담긴 속담이,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다. 인상을 찌푸릴 일이 있더라도 불쾌한 일이 있더라도 넉넉한 마음으로 웃으며 산다면 점점 웃을 일이 많아질 것이다.